태양계는 태양과 태양의 중력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천체로 이루어진 계입니다. 항성, 행성, 위성, 왜소행성, 소행성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간단하게 뜻 정의를 하자면 항성은 태양을 의미합니다.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것은 행성, 그 행성 주위를 공전하는 것을 위성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아는 행성은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8가지만 행성이라고 부르지만 2006년 전만 해도 명왕성이란 왜소행성 또한 행성이라고 불렸었는데요. 지금부터 8가지의 행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어쩌다가 명왕성이 행성 직위를 박탈당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태양
행성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간단하게 태양에 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태양의 중력으로 인해 태양계가 이루어지는데요. 태양이 태양계 내에서 차지하는 질량은 99.86%로 크기는 지구와 109배가 차이나며 질량은 2x10^30kg입니다.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는 근일점에 있는 시기인 1월에 제일 가까우며 원일점에 있는 시기인 7월에 가장 멉니다. 우리가 책이나 여러 매체에서 아름다운 자연현상으로 자주 보는 오로라 또한 태양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행성
이제 본격적으로 행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행성끼리의 크기 비교는 글 제일 상단에 있는 사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태양계에 있는 8가지의 행성은 지구형 행성, 목성형 행성 이렇게 두 분류로 나누어집니다. 지구형 행성의 경우 위성수가 적고, 고리가 없으며 고체로 되어있습니다. 목성형 행성의 경우 위성 수가 많고, 모두 고리가 있으며, 기체로 되어있습니다. 이외에도 크기나, 자전 속도, 질량 등 더 다양한 특징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구형 행성에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이 속하며 목성형 행성에는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속합니다. 크기가 비교된 사진만 보아도 어떤 행성이 어디에 속하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수성
수성은 태양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행성입니다. 태양과 떨어져 있는 거리가 0.4AU이며 지구의 0.055배 질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7개의 행성 중 크기가 제일 작은 행성이며 위성이 없고, 대기도 매우 희박합니다. 그래서인지 수성에는 충돌 크레이터와 단층, 절벽과 같은 지질학적인 특징들이 많이 보입니다. 수성 탐사선이 매리너 10호와 메신저 두 대 밖에 없을 정도로 아직 탐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행성입니다.
금성
금성은 태양을 기준으로 2번째에 있는 행성입니다. 태양과 0.7AU만큼 떨어져 있으며 지구의 0.82배 질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성 또한 수성과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는 위성은 없습니다. 지구보다 90배나 많은 대기의 밀도를 가지고 있고, 매우 건조하지만 철칠의 핵이 규산염 맨틀 안에 있는 등 지구와 비슷한 특성이 몇 가지 있습니다. 금성의 표면 온도는 섭씨 400도에 가까운데요. 그 이유는 바로 대기 중에 있는 온실 가스 때문입니다. 태양계 내부에 있는 행성들 중에서 243일의 가장 느린 자전주기를 가지며 공전하는 방향 또한 반대입니다.
지구
지구는 태양을 기준으로 3번째에 있는 행성이며 태양과 1AU만큼 떨어져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시피 달이라는 위성을 가지고 있으며 여태까지 밝혀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행성입니다. 지진, 화산활동 등이 아직까지도 발생하며 식물에 의한 광합성으로 대기 중 21%의 산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바다를 가지고, 지각판이 아직 이동하고 있는 태양계 내의 유일한 암성 행성입니다.
화성
화성은 태양을 기준으로 4번째에 있는 행성입니다. 태양과 1.5AU만큼 떨어져 있으며 지구의 0.107배 질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기의 경우 이산화탄소로 이루어져 있고, 매우 얇습니다. 화성의 표면은 토양이 가지는 풍부한 산화철에 의해 붉은색으로 보이며 최근까지도 화산, 계곡 등의 흔적이 보입니다. 또한 화성의 중력에 의해 영향을 받는 데이모스와 포보스라는 이름의 위성을 두 개 가지고 있습니다.
목성
목성형 행성의 첫 번째 행성이고, 태양 기준 5번째로 멀리 떨어진 행성입니다. 태양과 5.2AU만큼 떨어져 있으며 태양계의 행성들 중 가장 크고, 가장 무거운 행성입니다. 지구보다 318배 무거운데 이것은 목성을 제외한 나머지 행성의 무게를 다 합쳐도 목성이 2.5배 더 무겁습니다. 목성형 행성들은 모두 기체로 구성되었다고 앞에서 이야기했었는데요. 목성은 수소, 헬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알려진 위성의 개수만 79개로 굉장히 많은 위성이 목성의 영향권 내에 있으며 위성 중에서 가니메데는 행성인 수성보다 큰 부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매우 빠른 자전 속도 인해 줄무늬 모양이 보입니다.
토성
토성은 목성형 행성의 두 번째 행성으로 태양을 기준으로 6번째에 있는 행성입니다. 토성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리로 보자마자 알 수 있는 행성입니다. 태양에서의 거리가 9.5AU이며 목성보다 조금 작은 행성입니다. 토성 또한 많은 위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중 얼음 물질을 뿜어내며 화산 활동을 하는 타이탄, 엔켈라두스 두 개의 특징적인 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왕성
천왕성은 태양을 기준으로 7번째에 있는 행성입니다. 태양으로부터 19.2AU만큼 떨어져 있으며 가스로 이루어진 매우 가벼운 행성입니다. 천왕성 또한 토성과 마찬가지고 고리를 가지며 가장 큰 특징은 자전축이 황도면에 대해 97.9도 기울어져서 공전 시 거의 누운 채로 공전을 한다는 것입니다.
해왕성
해왕성은 행성들 중 가장 태양과 멀리 떨어져 있는 행성입니다. 30AU만큼 태양과 떨어져 있으며 천왕성과 비교했을 때 크기는 조금 작지만 무게는 조금 더 나가는 행성입니다. 천왕성과 해왕성 모두 목성과 토성에 비해 가스 성분은 적고, 얼음 물질이 많은 편입니다. 해왕성은 태양계의 행성 중에서 유일하게 계산을 통해 궤도를 예측해서 발견한 행성입니다. 부봐르가 천왕성의 존재를 예측했고, 르베리에의 계산을 통해 갈레가 발견했습니다.
명왕성이 태양계에서 퇴출당한 이유
앞에서 8가지의 행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명왕성이 태양계의 행성 자격을 박탈당한 이유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명왕성의 경우 달 크기의 3분의 2로 행성이라고 하기에는 매우 작은 크기이며, 공전 궤도가 거의 원 모양인 다른 행성들과 달리 길쭉한 타원의 형태입니다. 행성으로 인정된 이후 명왕성과 유사한 궤도를 그리는 천체들이 나타났고,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기서 만약 명왕성을 행성으로 분류해버리면 뒤에 발견된 명왕성과 유사한 천체들 또한 행성으로 분류를 해야 하고, 그것이 아니라면 명왕성을 포함한 모든 천체는 행성이 아니게 됩니다. 결국 명왕성 외 다른 천체들은 행성으로 분류되지 않았으며 왜소행성으로 분류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새로운 행성의 정의를 만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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